에이피알, 일본·홍콩 등 뷰티 디바이스 해외 직접 판로 개척

울트라 튠/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 (266,500원 ▲8,500 +3.29%)이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 튠 40.68(이하 울트라 튠)'등 차세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의 해외 직접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에이피알은 16일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 튠'의 해외 론칭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해외 진출은 모두 에이피알이 직접 판매에 나서는 직판 방식이다. 울트라 튠은 일본과 홍콩에 부스터 프로는 대만 론칭으로 가닥이 잡혔다.


먼저 일본에서는 울트라 튠의 시장성에 집중한다. 현지 시장 내 딱히 전문적인 홈 뷰티 디바이스가 드물었던 점을 노려 울트라 튠 만의 전문성을 어필할 계획이다. 일본 소비자들 역시 항노화 및 작은 얼굴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에이피알은 라쿠텐과 큐텐 등 일본 대표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먼저 제품을 선보이고 인플루언서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상 출시 일정은 올해 3분기 말~4분기 초다.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홍콩 역시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 튠을 통해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3월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에서 현지 유명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흥행한 점에 착안해 3분기 말~4분기 초로 예정된 울트라 튠 출시에 맞춰 오프라인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밖에 부스터 프로 론칭을 시도 중인 대만 역시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큰 시장이다. 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대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기존의 클렌져에서 피부 케어 디바이스 쪽으로 옮겨가고 있어서다. 에이피알은 다양한 기능을 담은 부스터프로의 효과를 어필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매출의 약 40%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을 정도로 글로벌 진출에 적극적"이라며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 튠과 같은 차세대 제품의 직판 채널 추가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K 뷰티테크 영역 확대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