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이비, 매칭기프트 플랫폼 '기브앤매치' 체험단 활동 성료

마이아이비(MyIB, 대표 박영희)가 최근 콜마홀딩스와 함께 진행한 매칭기프트 플랫폼 체험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칭기프트는 직원의 기부나 봉사 활동에 대해 기업이 일정 비율로 금액을 매칭, 기부 효과를 높이는 제도다. 이를 통해 비영리 단체는 기부금을 늘릴 수 있고, 기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할 수 있다. 마이아이비에 따르면 구글, MS, 애플 등 포춘 500 기업의 65% 이상이 이 제도를 도입했다.


마이아이비는 글로벌 인사·조직 전문가인 박영희 대표가 2023년 9월 설립한 업체다. 매칭기프트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B2B(기업 간 거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매칭기프트 플랫폼 '기브앤매치(Give & Match)'를 개발했다.

회사는 지난 5월24일부터 약 6주간 콜마홀딩스 체험단 15명을 대상으로 '기브앤매치' MVP(최소기능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콜마홀딩스 임직원들은 △개인 기부에 따른 회사의 매칭 △봉사 시간에 따른 기부 크레딧 △기부 크레딧을 활용한 기부 등을 경험했다.

체험 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7%가 '기브앤매치' 도입 시 동료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Z세대의 한 응답자는 "정식으로 론칭한다면 같은 또래부터 기부 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박영희 마이아이비 대표는 "이번 체험단을 통해 국내 기업에서 매칭기프트의 확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특히 선한 영향력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에게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체험단 활동을 주관한 콜마홀딩스 지속가능경영사무국 김정환 팀장은 "짧은 체험 기간이었지만 매칭기프트가 작동하는 방식과 효과를 경험했다"며 "매칭기프트가 콜마홀딩스에서 만들어 가는 '더 나은 미래로의 연결'(사회공헌 비전)에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영희 마이아이비 대표(사진 왼쪽 2번째) 및 창업팀 멤버 모습/사진제공=마이아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