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등 돌려도 개인·기관이 '줍줍'…국내 증시 상승 출발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국내 증시가 나란히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지수 하단을 받쳤다.

26일 오전 9시15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03포인트(0.48%) 오른 2723.68을 나타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 56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80억원 순매도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금융업이 1%대 강세를 나타낸다.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서비스업, 제조업은 강보합세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965,000원 ▲30,000 +3.21%)와 KB금융 (83,300원 ▼1,300 -1.54%)이 나란히 2%대 강세다. 삼성전자 (68,900원 ▼100 -0.14%), LG에너지솔루션 (395,000원 ▼15,000 -3.66%), 기아 (100,000원 ▼700 -0.70%), 셀트리온 (191,200원 ▲3,200 +1.70%), POSCO홀딩스 (330,000원 ▼12,500 -3.65%), 네이버(NAVER (157,200원 ▼2,600 -1.63%)), 신한지주 (57,100원 ▲900 +1.60%), 삼성물산 (146,700원 ▼3,200 -2.13%), 삼성SDI (343,000원 ▼22,500 -6.16%)는 강보합세다. 현대차 (227,500원 ▼1,500 -0.66%)는 3%대 하락세를 나타냈고 SK하이닉스 (156,400원 ▼3,000 -1.88%)와 LG화학 (311,500원 ▼10,000 -3.11%)은 약보합세다.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79포인트(0.35%) 오른 800.08을 나타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9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억원, 53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가 1%대 강세를 나타낸다. 오락문화, 제조, 건설, 유통, 운송, 금융은 강보합세를 나타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 (301,000원 ▼6,000 -1.95%)과 삼천당제약 (132,500원 ▼9,200 -6.49%)이 2%대 강세다. 셀트리온제약 (66,800원 ▲1,100 +1.67%), 엔켐 (165,500원 ▼14,500 -8.06%), 펄어비스 (33,700원 ▲600 +1.81%)는 1%대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158,100원 ▼9,000 -5.39%), 휴젤 (242,500원 ▲5,000 +2.11%), 리가켐바이오 (83,200원 ▼800 -0.95%), 레인보우로보틱스 (130,700원 ▼4,000 -2.97%)는 강보합세다. 리노공업 (173,600원 ▼3,500 -1.98%)이 1%대 약세, 에코프로 (77,900원 ▼5,800 -6.93%), HLB (85,400원 ▼2,100 -2.40%), 클래시스 (53,400원 ▲2,000 +3.89%), HPSP (24,550원 ▼750 -2.96%)가 약보합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원 내린 1383.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