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창업자가 스타트업 성장 돕는다…블루포인트, 자문위원단 위촉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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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AC(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창업자 출신의 자문위원단을 위촉해 스타트업들에 대한 성장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투자를 집행했거나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돕는다는 목표다. 전문위원들은 AI(인공지능), 유통, 플랫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의 경험을 쌓아왔다.

자문위원단은 △비대면 세탁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의 이진철 전 성장실장 △한성우 전 에이블리 공동창업자 △서영직 미트박스 공동창업자 △블리자드·몰로코 등을 거친 박종천 넥스트인텔리전스 AI 고문 △자율주행 기업 C레벨 출신 등 현재 5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을 검증하고, 성장에 필요한 기술·심리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체적으로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시장 기회 제공하는 것은 물론 후속 투자유치까지 연결할 예정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상대적으로 사업 경험이 부족한 예비·초기 창업 단계의 스타트업 지원에 자문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의 수요에 따라 자문위원단의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미영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컴퍼니빌딩그룹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보유한 창업자들이 생생하고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트업의 '밸류 애드'를 위한 실질적인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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