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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뺑소니' 목격한 택시기사 추격전…무면허 30대 검거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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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뺑소니' 목격한 택시기사 추격전…무면허 30대 검거 도왔다

머니투데이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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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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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울산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대낮에 뺑소니 사고를 낸 30대가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뺑소니 참고 이미지./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지난 20일 울산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대낮에 뺑소니 사고를 낸 30대가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뺑소니 참고 이미지./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무면허 운전으로 대낮에 뺑소니 사고를 낸 30대가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46분쯤 울산 남구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를 몰던 30대 A씨가 정차 중이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


사고 충격이 커 오토바이 운전자의 헬멧이 바닥에 떨어졌고 오토바이 앞에 정차한 차량도 연쇄적으로 부딪혔다.

A씨는 시속 100㎞로 빠르게 달아났고 다른 차선에서 사고를 목격한 택시 운전기사가 추격전을 폈다. 골목까지 쫓아갔지만 모습을 감춰 붙잡지는 못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차량 조회로 소유주를 확인한 결과 A씨를 차주의 지인으로 특정했다. 알고보니 A씨는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로 사고를 낸 것이었다.


그는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다음날 오후 2시쯤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사고를 내고 겁이 나서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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