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NS홈쇼핑, 중소기업·지역 방송 지원 협약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NS홈쇼핑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지역 방송사의 방송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방송 콘텐츠 사회적 가치 구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KCA-NS홈쇼핑이 2020년부터 5년째 추진한 사업으로 NS홈쇼핑이 올해까지 약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KCA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과 지역 방송사의 방송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KCA는 "최근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AI 및 데이터 기반기술은 방송콘텐츠 제작과 이용방식 전반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방송의 질적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에게 AI를 활용하여 해외진출 희망 국가의 언어로 번역 및 더빙·자막이 포함된 홍보영상을 제작해주고, KCA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는 AI 편집실을 구축하여 중소방송사에게 이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지역방송사의 콘텐츠 제작역량을 향상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송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지역방송 우수콘텐츠 제작지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했다. 지역 채널을 운용하는 중소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대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한 지역성·공익성 구현 콘텐츠, 기존 레귤러 프로그램을 활용한 지역 소개 및 시장 활성화 관련 콘텐츠 등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내달 23일까지 공모가 진행된다.

이상훈 KCA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방송의 발전과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더욱 풍성한 방송콘텐츠 제작·이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NS홈쇼핑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A-NS홈쇼핑, 중소기업·지역 방송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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