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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풀린 채 음식물쓰레기 섭취" 김포 야산에 또 방치된 20여마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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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풀린 채 음식물쓰레기 섭취" 김포 야산에 또 방치된 20여마리 개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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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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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야산에 방치된 개들/사진=뉴스1, 목격자 제공
김포 야산에 방치된 개들/사진=뉴스1, 목격자 제공
경기 김포시 야산에 방치된 개 20여마리가 발견돼 민간 동물보호단체가 구조에 나섰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 '리버스'(단체)는 지난 7월31일 김포 감정동 야산에 위치한 한 사유지에서 피부병 등을 앓고 있는 개 19마리를 발견했다.


발견자 A씨는 "개들이 목줄이 풀린 채 음식물 쓰레기 등 상한 음식을 먹고 있었다"며 "강아지 대부분 눈이 충혈되고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등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김포시에도 이를 신고했으나, 해당 개들의 소유자가 있었고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아 김포시 측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이에 단체 측은 소유자 A 씨를 만나 상호 합의해 총 19마리 중 강아지 9마리 포함 11마리를 동물보호소 등의 관리기관으로 보냈다. 나머지 성견 8마리에 대해서는 현재 단체가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한 뒤 사유지를 찾아가 돌봄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포시에서는 지난 7월 초 고촌읍의 한 야산 사유지에서 유기된 개 50여마리의 무리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발견된 개들은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아 김포시와 동물보호단체 '내사랑바둑이'가 공동으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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