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축제 역사를 새롭게 쓴 '민락맥주축제'...시민에게 행복선물

맥주축제에 참여한 시민들로 가득한 민락로데오거리./사진=현대곤 기자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열린 제3회 민락맥주축제가 의정부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 행복한 추억을 선물함과 동시에 의정부시 축제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는 평가다.

2024년 민락맥주축제는 민락2지구상가번영회 상인회원들의 자부담과 NH농협은행의정부시지부의 기부금, 지역 여러 후원 업체 지원이 더해지고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와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이 협력해 준비했다.


올해 축제는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맥주 종류를 4종에서 18종으로 늘리고 수제맥주 및 무알콜 맥주를 준비하는 등 참여 시민의 기호를 충족시켰다.

전년보다 테이블과 좌석 수를 더 많이 배치해 축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 내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문화공연도 20팀으로 확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기간 중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민락2지구 내 소비영수증으로 지역화폐 페이백이벤트, 체험프로그램, 깜짝이벤트, 민락올림픽 이벤트, SNS이벤트, 바비큐 100인분 제공 등으로 참여한 많은 시민에게 행복한 추억을 남겼다.


호응이 뜨거웠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1만원 할인쿠폰은 조기 소진되었고 축제 시간을 조정해 행사 종료 후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인근 상권으로 향하도록 유도했다.

민락맥주축제는 202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명실상부 의정부를 대표하는 상권활성화 축제로 성장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민락2지구상가번영회, 후원기업, 의정부시, 재단 및 지역민의 많은 도움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재단 이사장인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올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민락2지구 상가번영회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준비로, 전년보다 더 발전된 민락맥주축제가 될 수 있었다"며 "준비에 힘써주신 모든 분과 함께 해주신 의정부 시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