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PC 선도"…삼성, '루나레이크 탑재' 갤럭시 북5 프로 360 공개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68,900원 ▼100 -0.14%)는 4일(현지시간) 차세대 인텔 AI(인공지능) 칩셋을 탑재한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공개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최대 47 TOPS(초당 테라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폭넓은 AI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자랑한다.


또 인텔 아크 GPU(그래픽처라징치)로 최대 17%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비전 부스터'가 탑재된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 3K 고해상도, 120Hz 주사율을 제공하며, 컬러 볼륨 120%로 풍부한 색감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폰 링크' 기능을 활용해 갤럭시 북5 프로 360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 채팅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 대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4개의 스피커와 함께 더 커진 우퍼를 탑재했다. 가볍고 얇은 슬림 디자인으로 이동성 또한 강화됐다. 고용량 배터리는 영상 재생 기준으로 최대 25시간 사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와이 파이(Wi-Fi) 7'을 지원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또 강력한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는 별도의 보안칩을 통해 악의적인 외부 공격으로부터 펌웨어 등 시스템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이달부터 판매되며 한국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김학상 삼성전자 MX 사업부 NC개발팀장(부사장)은 "업계 리더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보이는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사용자의 일상과 업무를 더욱 쉽고 편리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갤럭시 AI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AI PC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