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4시간30분…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차차 해소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이어지던 정체가 차차 해소되는 모양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4시간30분이다.

다른 도시까지의 예상 이동 시간은 대구 3시간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40분 등이다.

부산에서 서울까지의 이동 시간도 4시간30분 정도로 예상된다. 이 밖에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이동 시간은 대구 3시간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옥산 분기점 부근∼옥산 12㎞, 청주 분기점 부근∼죽암 8㎞, 대전 부근∼비룡 분기점 5㎞ 등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부근∼서해대교 8㎞, 동서천 분기점 부근∼군산 부근 8㎞, 동군산∼동군산부근 3㎞ 구간에서 차량이 달리다 섰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모가 4㎞, 진천 부근∼진천 터널 부근 6㎞ 등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34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추석 연휴 둘째 날인 오는 15일엔 고향을 찾는 귀성행렬이 본격화되면서 오전 9시부터 차량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지방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을 부산 7시간, 울산 5시간3분, 강릉 4시간30분, 대전 4시간10분, 광주 5시간50분, 목포 6시간50분, 대구 4시간18분 등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