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더블버즈 관계사, 아시아 최대 헬스케어 펀드와 中 유방 보형물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인크레더블버즈 (4,140원 ▲20 +0.49%)는 관계사 휴먼인베스트먼트가 아시아 최대 헬스케어 전문 투자펀드 CBC그룹와 함께 중국 유방 보형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

4일 휴먼인베스트먼트는 CBC그룹과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금은 가슴보형물 모티바의 중국 독점공급권을 갖고 있는 모티바차이나의 성장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모티바차이나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글로벌 투자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모티바는 중국 의료미용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CBC그룹은 운용자산(AUM)이 88억 달러인 아시아 최대의 헬스케어 전문 자산 운용사다. 제약, 바이오테크, 의료기술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모티바차이나는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모티바 영업을 하고 있다. 이달 중국 최대 성형외과 그룹인 메이라이(Meilai), 이싱(Yixing) 그룹과 모티바 유방 보형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모티바차이나는 CBC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첨단 의료 기술 및 솔루션 제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중국 1선 도시 중심의 네트워크 확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신영 대표는 "모티바 차이나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의료기기 및 솔루션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CBC 그룹 관계자는 "모티바 차이나의 시장 확장성과 혁신 역량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이 중국 내 의료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