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더, 타다·호텔 스카이파크와 맞손…모빌리티 호출서비스 개시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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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브이씨엔씨 노현철 본부장, 스카이파크 이준 부문장, 티오더스테이 윤병두 부대표/사진제공=티오더스테이

호텔 투숙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티오더스테이와 브이씨엔씨, 호텔 스카이파크가 모빌리티 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최근 인수한 호텔 서비스 플랫폼 티오더스테이는 지난달 30일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 주식회사 호텔 스카이파크 그룹과 함께 티오더스테이를 통한 스카이파크 투숙객 타다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호텔 스카이파크 투숙객을 대상으로 객실 서비스 플랫폼인 티오더스테이 태블릿과 모바일을 통해 타다 모빌리티를 이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각사는 협약을 통해 △고객 유치 △홍보 및 마케팅 지원 △티오더스테이, 타다, 스카이파크 시스템 연동 지원 △투숙객 안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카이파크 센트럴 명동점 투숙객은 객실에서 티오더스테이 QR코드 스캔 또는 태블릿을 활용해 별도 회원가입 없이 타다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카이파크 명동점의 투숙객 대부분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공항, 서울 내 주요 관광지 등 도착지가 정형화돼 있는 점을 서비스에 적극 반영했다. 티오더스테이는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목적지를 상단에 배치해 별도 타이핑 없이도 목적지 설정을 가능토록 했다.

티오더스테이를 통한 타다 택시 호출 서비스는 10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전 지역 이동 가능하며 추후 수도권까지 이동 가능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호텔 스카이파크 센트럴 명동점을 시작으로 킹스타운 동대문점, 센트럴 서울 판교 점 등 스카이파크 전 지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운 티오더스테이 대표 겸 티오더 최고운영책임자는 "모빌리티 호출 서비스는 비회원으로도 이용이 가능해 단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편의를 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각 사의 검증된 호텔 투숙객 및 객실 플랫폼 서비스,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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