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상위 1%' 담은 에셋플러스 디딤펀드…"초과수익 추구"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수익률 상위 1% 펀드에 투자하는 디딤펀드인 '에셋플러스디딤굿밸런스'(이하 디딤굿밸런스) 출시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올리겠다고 10일 밝혔다.

디딤굿밸런스는 장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냈던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대표 펀드에 주로 투자해 초과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 비중은 50% 미만, 채권 비중은 50% 이상으로 설정한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광범위하게 분산투자했다. 디딤굿밸런스가 주로 투자하는 펀드는 에셋플러스의 대표 펀드 브랜드인 리치투게더 시리즈로 △글로벌 리치투게더 △차이나 리치투게더 △코리아 리치투게더 △슈퍼아시아 리치투게더 등이다.

에셋플러스에 따르면 글로벌·차이나·코리아 리치투게더 3개 펀드는 2008년7월 설정된 이후 16년 동안 동일 유형 펀드 중 상위 1~3%의 성과를 냈다. 글로벌 리치투게더의 경우 설정일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누적 수익률은 482.59%로 벤치마크(비교지수)를 321.59%포인트 상회했다. 같은 기간 차이나 리치투게더와 코리아 리치투게더의 수익률은 각각 131.5%, 195.15%를 기록했다.

2019년3월에 설정한 슈퍼아시아 리치투게더 펀드는 인도, 아세안 등 10여 개 신흥아시아 국가에 투자한다. 설정 이후 현재까지 71.19%의 누적 수익을 올렸다.

채권 비중으로는 코리아 리치투게더 모펀드(채권)를 담는다.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은 국공채, 통안채 위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진준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글로벌운용팀장은 "디딤굿밸런스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고르게 투자하고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자산 비율을 조정한다"며 "은퇴 준비와 든든한 노후를 위한 연금자산 증식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