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전기차 충전 개발' 티엠이브이넷, 딥테크팁스 선정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초고속 충전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티엠이브이넷(대표 조형남)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사업의 일환인 '딥테크 팁스'는 업력 10년 이내의 창업기업이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 투자받을 경우 연구개발자금 최대 15억원과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게 사업 취지다.

티엠이브이넷의 주력 제품인 '초급속 충전 케이블 냉각 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액체 증발 상변화 냉각 기술을 적용한 초고속 충전 케이블로, 기존 충전 케이블의 무거움과 과열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술은 메가와트급 충전을 가능케 한다. 이 때문에 전기차 및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조형남 티엠이브이넷 대표는 "메가와트 충전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이지만 고출력에 의한 발열을 제어하는 글로벌 기술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며 "이번 딥테크팁스를 통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재 사용 중인 급속 충전 규격만으로도 메가와트 충전이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엠이브이넷은 킹고스프링의 주요 투자와 함께 딥테크팁스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공동 R&D(연구·개발)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벤츠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 선정으로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및 지멘스와의 PoC(개념검증)로 메가와트 충전 성능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초고속 전기차 충전 개발' 티엠이브이넷, 딥테크팁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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