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아르테, '2024 하이서울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조리 로봇 제조 기업 로보아르테(대표 강지영)가 서울 소재 유망 중소기업에게 수여하는 '2024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받은 로보아르테 강지영 대표(오른쪽)./사진제공=로보아르테

하이서울기업은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검증된 역량을 기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이서울기업 인증을 부여하고 다양한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로보아르테는 튀김 조리 로봇 시장을 선도한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번 하이서울기업 인증에 선정됐다. 특히 '롸버트치킨'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며 조리 로봇의 실효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에 조리 로봇을 판매하여 높은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았다.

현재 로보아르테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아웃바운드 해외 매장 진출 파트너' 사업 지원을 통해 뉴욕에 롸버트치킨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뉴욕점에서는 서울시 굿즈와 함께, 서울 기업 '이노하스'와 협업해 비건 메뉴를 선보이며 'TASTE SEOUL'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일, 뉴욕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지 시민들에게 롸버트치킨 뉴욕점의 오픈을 사전 홍보하며 호응을 얻었다.

로보아르테는 이번 하이서울기업 인증과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로보아르테 마케팅 담당자는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되어 서울경제진흥원의 인증마크 부여, 정부 사업 유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서울시 및 하이서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구인난 해소와 조리작업자의 노동 강도 완화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