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묘역 찾은 정의당 여영국 대표 "오월정신 계승해 대선 승리하겠다"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인 18일 '오월정신·대동세상'을 강조하며 내년 대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여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 묘역)에서 민족민주열사에 헌화·참배하며 영령들을 기렸다.

참배는 정의당 대표단과 의원단, 광주시당 당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여 대표의 대표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여 대표는 발언을 통해 "정의당이 41년 전 오월영령들이 열망했던 대동세상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며 "함께 사는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그 누구보다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 2021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승리하겠다"며 "승리한 이후에 오월 영령을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군부독재 총칼에 맞서 미얀마 민중들이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며 "민중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정의당이 있는 힘껏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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