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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썰전' 캡처 |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다뤘다. 유시민은 "뇌물죄를 적용한다면 영장 청구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액수가 커 특가법 적용을 받을 경우 10년 이상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범죄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어 검찰에서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라며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법리를 다투는 전략을 택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속된 채 재판을 받게 되면 재판이 신속하게 진행된다"며 "불구속기소 되면 재판이 그만큼 늦어지게 되는데 이건 외통수에 놓인 거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30일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에 출석,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법원이 31일 새벽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 박 전 대통령은 서울 구치소로 들어갔다.
이날 유시민은 세월호 인양에 혈세가 들어갔다며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쓴소리했다.
유시민은 "지금 제일 중요한건 미수습자를 찾아내는 일인데 돈이 많이 들 것"이라며 "혈세가 들어갔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겠다. 국가가 그런 일 하라고 세금을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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