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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이익감소…"국내서 해외로 눈 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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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한송 기자
  • 2019.01.02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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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증시설문]전문가 30% 이상, 유망 투자처로 해외주식 꼽아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재테크 유망상품으로 '해외주식'이 가장 유망하다는 시각을 보였다. 여유자금 투자처로도 펀드 투자처로도 전문가들의 선택은 단연 '해외주식'이었다. 투자 대상 국가로는 선진국 중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인 '미국'과 신흥국 중 높은 경제 성장률이 기대되는 '베트남'의 비중이 높았다.

경기둔화·이익감소…"국내서 해외로 눈 돌려야"
머니투데이 신년증시 설문에 응답한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등 264명 응답자 가운데 30% 이상(81명)이 올해 주목할 상품으로 해외주식형 펀드를 꼽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증시전망이 좋지 못하고 경기둔화, 기업이익 감소 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보단 해외를 대피처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상품은 헤지펀드 17.4%(46명)였다. 지난해 한국형 헤지펀드가 롱숏(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주식이나 지수 선물을 매도하는 것) 전략과 메자닌(주식으로 전환되는 채권) 투자로 하락장을 방어하면서 인기를 끈 탓이다.

다음으로는 해외채권 17%(45명), 리츠·부동산형, 국내채권 9.5%(25명), 국내주식 8.5%(23명), 원자재 4.5%(12명)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올해 투자가 유망한 국가로는 42%(111명)가 미국을 꼽았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졌으니 가장 안전한 선진국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유망한 국가는 베트남 30.3%(80명)이 꼽혔다. 중국은 20.5%(54명)로 뒤를 이었고 이 밖에 인도 17%(45명), 일본 11.4%(30명) 등이 제시됐다.

경기둔화·이익감소…"국내서 해외로 눈 돌려야"
올해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해외주식에 투자하겠다는 비중이 44.3% (117명)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이 국내주식 26.5% (70명), 부동산 19.3%(51명) 등이었다. 현금으로 보유하겠다는 응답도 16.3%(43명)로 적지 않았다. 달러강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달러자산 15.2%(40명)에 투자하겠다는 비중도 꽤 나왔다.

한편 올해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답변이 이어졌다. 70% 이상이 서울 주택가격이 현재 수준에 머물거나(39%) 내릴 것(33.7%)으로 봤다. 오를 것으로 전망한 비중은 다소 열세(64명, 24.2%)를 보였다.

서울 외 지역의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보다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역시 80% 이상이 내릴 것(64%) 혹은 유지될 것(20.1%)이라고 응답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라는 답변이 38.3%에 달했다. 반면 실패할 것이란 답변과 성공할 것이라는 답변은 각각 29.9%, 22%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지켜보자"는 쪽이지만 무게추는 비관론에 다소 기울어져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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