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씨'로 通해봐!..SKT 11월 오픈

머니투데이

윤미경 기자

SK텔레콤 (52,400원 ▲600 +1.16%)이 11월 새로운 개념의 유무선연동 커뮤니티인 '토씨(tossi)' 사이트의 문을 연다.

SK텔레콤은 11월 '토씨' 사이트의 정식 오픈에 앞서 8월 9일~31일까지 700명의 베타테스터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토씨'는 가입된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SK텔레콤이 선보여왔던 서비스와 차원을 달리하고 있다. 즉, 유무선연동 '네이트'는 SK텔레콤 가입자만을 위한 서비스인데 비해, '토씨'는 이통3사의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토씨'가 차세대 유무선연동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라고 일컫는데는 모든 이동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 외에도 유선은 물론 이동중에 무선으로 바로바로 글을 올릴 수 있고, 올린 글을 친구들에게 동시에 바로 전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토씨'에서 친구들과 관계지수(RQ)를 확인해보고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을 챙기는 등 인맥관리를 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토씨의 공유포스팅 기능을 이용하면 친구의 토씨사이트에 동시 포스팅이 가능하고, 친구의 친구까지 포스팅을 전파할 수 있다"면서 "약속을 잡거나 지인들에게 널리 알려주고 싶은 글은 문자메시지나 메신저를 통해 알려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휴대전화 폰주소록과 네이트온 등의 메신저에 등록된 지인들을 토시 서비스로 연동, 이용자의 모든 인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지인의 관심사, 연락빈도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지인들과의 관계를 측정하는 것이 '관계지수'로 나타난다.

SK텔레콤은 8월말까지 모집한 베타테스터를 대상으로 9월 6일부터 2개월동안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실시한 다음에 11월에 상용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베타테스트 기간주에 '토씨' 웹페이지를 개성있게 꾸미거나 오류를 지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테스터에게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