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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중고장터 서비스기업 '퀵켓'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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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중고장터 서비스기업 '퀵켓' 인수

머니투데이
  •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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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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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서비스 업체 퀵켓 지분 51% 인수…기존 경영진 자율성 보장

네이버는 모바일 중고장터 앱(애플리케이션) ‘번개장터’를 서비스하는 퀵켓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번개장터’는 스타트업 기업 퀵켓이 2010년 10월 선보인 서비스로, 11월말 현재 누적다운로드 250만건, 누적회원수 150만명, 누적 등록 물품 수 1300만건 이상을 기록하는 모바일 중고장터 앱이다.


네이버는 퀵켓 지분 51%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 됐지만 퀵켓 경영진의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한다고 밝혔다.

또 번개장터 서비스에 필요한 채팅, 검색 등의 인프라와 기술 지원 등 자사가 보유한 서비스 노하우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 경험을 공유해 사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천만명 이상 사용자가 온라인 중고거래 카페를 이용하고 있지만 이러한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등은 모바일을 통한 중고거래 서비스에서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와 퀵켓은 온라인상의 중고거래 이용자들을 흡수해 모바일 중고거래 시장을 활성화하고, 해외 시장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과거부터 꾸준히 M&A(인수합병)를 통해 성장해 온 회사로, 1년에 한 두건씩 지속적으로 M&A를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 벤처기업과 지속적 협력으로 국내시장에서 이들 서비스를 확대하고, 필요한 경우 벤처기업의 해외진출까지 지원해 벤처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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