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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마감]美 실적 호조+엔 약세...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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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마감]美 실적 호조+엔 약세...상승

머니투데이
  • 최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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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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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는 23일 장 후반 상승폭을 늘리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간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1% 뛴 1만4546.27로, 토픽스지수는 1.0% 오른 1173.81을 기록했다.


닛케이 지수의 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쓰이금속이 4.5%, 스미토모금속광산이 4.2% 올랐다.

마즈다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는 각 4.0%, 3.0% 상승했다.

엔화는 달러당 102엔대 후반에 머물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 발표된 제조업 지표는 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일본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SMBC 닛코 증권의 히로이치 니시 증권매니저는 "미국 기업실적이 시장의 우려보다 나쁘지 않았고 미국 경제도 회복세에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엔화가 달러당 102엔대를 보이면 일본 기업들의 순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호조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 종가인 1890.90보다 불과 0.6% 낮은 1879.5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부진했으나 기업 실적 호조가 지속된 게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컴캐스트와 넷플릭스 등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 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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