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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년 만에 최고치 경신…장 중 2065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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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년 만에 최고치 경신…장 중 2065 돌파

머니투데이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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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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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장중 주가 기준으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관의 대형주 매수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18포인트(0.55%) 오른 2059.9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065.96까지 치솟아 전일 기록한 연고점(2053.84, 장중 기준)을 돌파했다. 이날 고가는 지난 2011년 8월 4일 기록한 2071.03(장중 기준)이래 최고치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3일간 외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보이며 상승탄력을 제대로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1274억원, 기관은 68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가 1%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차 (249,500원 ▼500 -0.20%), 현대모비스 (240,500원 ▼3,500 -1.43%), 기아차 (118,200원 ▲1,600 +1.37%) 등 자동차주 3인방이 2~4%대 강세를 자랑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곽병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및 대내적으로는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특히 외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증시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세를 단언하긴 어렵지만 최근 코스닥 종목 대신 그동안 담지 않았던 대형주를 매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41포인트(1.70%) 내린 543.57을 나타내는 중이다. 이틀 연속 1% 넘게 내리며 540대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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