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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멕시코 공장 신설 긍정적 영향-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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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멕시코 공장 신설 긍정적 영향-현대證

머니투데이
  •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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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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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9일 기아차 (118,200원 ▲1,600 +1.37%)에 대해 "멕시코 공장 신설 발표는 중장기 적으로 봤을 때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제시했다.

채희근 연구원은 "기아차는 전날 멕시코 누레보 레온주 몬테레이 인근 페스케리아 지역이 151만평,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기로 확정했다"며 "총 투자 규모는 10억달러이며 올 4분기에 착공을 시작해 2016년 하반기부터 소형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채 연구원은 "이번 공장 신설에는 레온주정부의 부지 무상 제공, 인프라 구축 지원, 급여세 20년간 면제 등 각종 세제 인센티브 지원안이 포함됐다"며 "이와 함께 멕시코 자체로도 한국의 66% 수준인 연 100여만대의 시장을 갖고 있다는 점, 미국 등 전 세계 40여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과 환경에 따라 완만하지만 견조한 생산능력 확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번 결정으로 기아차는 국내 169만대, 해외 168만대로 연간 총 337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2018년까지 연평균 5~6%의 판매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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