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지방 방향 정체…오전 11~12시 절정, 오후 4시 해소

(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들이 차량으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정체는 지방 방향 오전 11~12시, 서울 방향 오후 5~6시에 절정을 이룬 뒤 각각 오후 4시, 밤 10시를 전후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총 430만대로 평소 주말(410만~420만대)보다 약간 많은 수준이다.


하루 동안 45만대의 차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2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전 11시30분 현재 20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12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정체는 경부·서울외곽·영동 고속도로에서 심하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는 잠원→서초 4㎞, 망향휴게소→천안분기점 12㎞, 수락부근→옥산휴게소 7㎞ 등 총 34㎞ 구간에서, 서울 방향에서는 동탄분기점→신갈분기점 12㎞, 달래내→반포 10㎞ 등 총 27㎞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구리-일산방향에서는 계양→송내 7㎞, 서운분기점→김포요금소 9㎞, 남양주→강일 5㎞ 등 총 34㎞ 구간에서 차들이 제속도를 못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서창분기점에서는 차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고 해당 구간을 비롯해 안산분기점→반월터널부근 2㎞, 용인→양지터널부군 6㎞, 여주휴게소→여주부근 6㎞ 등 총 24㎞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인천방향으로는 승용차 추돌사고로 인해 여주분기점부근 5㎞, 북수원→반월터널부근 9㎞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는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부근 11㎞,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 동서울요금소→산곡분기점 4㎞, 마장분기점→모가 7㎞ 등 총 17㎞ 구간 ▲제2중부고속도로 곤지암부근→곤지암 3㎞, 서이천부근→마장분기점 6㎞ 총 9㎞ 구간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대동요금소→대동분기점 3㎞, 다부터널 2㎞ 총 5㎞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방향 정체는 오전 11~12시에 절정을 보인 뒤 오후 4시 전후로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5~6시 정체를 보인 뒤 밤 10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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