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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에 350명 추가 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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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에 350명 추가 파병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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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0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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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로 비전투 병력 350명을 추가 파병한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히며 바그다드의 인력과 외교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 병력이 필요하다는 국무부 요청이 있어 오바마 대통령이 비전투 병력 파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이슬람 급진 반군인 '이슬람 국가'(IS)가 이날 또 다시 미국인 기자를 참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공개한 후 불과 몇 시간 내 이뤄진 것이다.

이번 추가 파병으로 주 이라크 공관 및 인력 보호를 위해 파견된 병력은 1000명을 넘어섰다.

이와 별개로 미국은 이라크 내 IS 진압 목적의 군사작전도 펼치고 있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현재까지 총 124번의 공습이 시행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4∼5일 영국 웨일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동맹국들과 IS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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