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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사퇴 수용···7일내 새 원내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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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사퇴 수용···7일내 새 원내대표 선출

머니투데이
  • 이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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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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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영록 원내부수석 직무대행 유지...새 원내대표 임기는 내년 5월까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왼쪽부터), 문재인, 박지원 비대위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이자리에 박영선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2014.10.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정치민주연합이 2일 박영선 원내대표의 사퇴 의사를 수용하고 9일 전까지 새 원내대표를 선출키로 했다.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원내구성 방안을 논의했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기 전까지는 김영록 원내부수석대표가 직무를 대행한다"며 "원내대표 후임 선거는 이달 9일을 넘지 않도록 하고, 신기남 의원을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5인으로 구성되며 나머지 4인은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신기남 선관위원장이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할 지 후보 등록을 통해 선거를 치를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유 대변인은 "선관위를 거쳐 후보가 두분 이상 등록하게 되면 경선 형식으로 가는 것이고 아니면 당 내 의견 모아져서 1분을 합의추대하기로 한다면 굳이 경선절차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그렇게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로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동안만을 맡는다. 유 대변인은 "새 원내대표 선거는 (임기 도중 사퇴한 자리를 메꾸는 것이기 때문에) 보궐선거 성격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비대위원들이 박 전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사퇴를 만류했지만 박 원내대표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변인은 "비대위 회의에서 사퇴 만류가 있었지만 그 뜻을 굽히지 않는 의사표명이 있었다는 점 말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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