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 매수로 540 '방어'…에볼라株↑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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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 주(13~17일) 코스닥 시장은 외인과 기관 매매 공방에 등락을 반복하며 540대에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코스닥 지수는 전 주 대비 8.25포인트(1.48%) 내린 547.70에 장 마감했다.

지난 한 주간 코스닥은 급격한 변동세를 나타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1년 3개월 만에 최다 하락종목을 기록했고 하룻 동안 낙폭은 3.89%였다. 외인과 기관의 동반매도가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이후 코스닥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며 540대를 지켰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총 373억원 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다음 (47,300원 ▼100 -0.21%)으로 총 66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원익IPS (3,510원 ▲30 +0.86%)(168억원), 에스엠 (81,000원 ▼1,500 -1.82%)(162억원), 컴투스 (38,700원 0.00%)(116억원), CJ오쇼핑(41억원), 게임빌(39억원), 마크로젠(35억원), 인터파크INT(32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외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내츄럴엔도텍 (2,555원 ▼35 -1.35%)으로 202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고영(96억원), CJ E&M(83억원), 아이센스(61억원), 메디톡스(53억원), 성광벤드(52억원), 파라다이스(38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총 647억원 어치 순매수해 지수를 방어했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다음 (47,300원 ▼100 -0.21%)으로 총 55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컴투스(220억원), 인바디(91억원), 엑세스바이오(70억원), 바이넥스(68억원), 원익IPS(65억원), 코나아이(49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이 가장 많이 내다 판 종목은 에스엠 (81,000원 ▼1,500 -1.82%)으로 매도 규모는 388억원에 이른다. 이어 CJ E&M(149억원), 차바이오텍(112억원), 고영(86억원), 성우하이텍(63억원), 한국사이버결제(57억원), 게임빌(46억원), 오스템임플란트(46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한편 한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미래에셋제2호스팩으로 130% 올랐다. 이어 케이엠(82.47%), 유니더스(55.31%), 대한과학(52.43%), 네이처셀(50.22%), 메디아나(46.34%) 순으로 올랐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에볼라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완리로 47.12% 내렸다. 이어 영진코퍼레이션(42.48%), 대한뉴팜(28.79%), 조이맥스(25.20%), 지아이블루(23.84%), C&S자산관리(21.56%), 위닉스(20.85%)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