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청신호에 코스피도 방긋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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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호조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코스피 지수는 전 주 대비 1.01%(19.7) 오른 1964.84로 마감했다. 지난 21일 미국 경기선행지수 등 주요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친 것이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눈에 띄는 종목은 단연 삼성에스디에스 (158,600원 ▲8,400 +5.59%)였다. 최근 상장한 이 종목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종목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외국인의 삼성에스디에스 순매수대금은 4202억원이다. 이밖에도 외국인은 POSCO (394,500원 ▲2,000 +0.51%)(1776억원), KCC (246,000원 ▼2,000 -0.81%)(1288억원), NAVER (181,500원 ▼1,200 -0.66%)(523억원), 한국전력 (21,050원 ▲150 +0.72%)(38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도 순위 1위는 삼성엔지니어링 (26,600원 ▲750 +2.90%)(307억원)이다. 이밖에도 삼성중공업 (9,850원 ▲380 +4.01%)(213억원), 삼성화재 (311,500원 ▲12,000 +4.01%)(212억원), 현대차 (249,500원 ▼500 -0.20%)(206억원), 현대차2우B (157,300원 0.00%)(193억원), 현대중공업 (129,000원 ▲1,700 +1.34%)(184억원)이 순위권에 올랐다.

기관은 지난 한 주간 45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KCC (246,000원 ▼2,000 -0.81%)(2026억원)다. 다음으론 삼성에스디에스 (158,600원 ▲8,400 +5.59%)(1993억원), 현대하이스코 (57,600원 ▼1,700 -2.9%)(817억원),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777억원), POSCO (394,500원 ▲2,000 +0.51%)(702억원), 롯데케미칼 (100,000원 ▼400 -0.40%)(575억원), 삼성전기 (146,200원 ▲1,700 +1.18%)(344억원) 등을 매수했다.

반면 현대차 (249,500원 ▼500 -0.20%)(1073억원), 삼성중공업 (9,850원 ▲380 +4.01%)(720억원),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642억원),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465억원), 우리은행 (14,800원 ▲250 +1.7%)(401억원), 현대건설 (34,600원 ▼200 -0.57%)(342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지난 주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휘닉스홀딩스 (3,985원 ▼55 -1.36%)(79.09%)다. 휘닉스홀딩스는 YG엔터테인먼트가 인수를 결정하며 주가가 급상승했다. 이밖에도 넥솔론 (32원 ▼5 -13.5%)(61.35%), 중국원양자원 (63원 ▼12 -16.0%)(42.36%), 진원생명과학 (2,375원 ▼10 -0.42%)(36.86%), 크라운제과 (5,950원 ▼10 -0.17%)(26.62%)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대한전선 (13,800원 ▲1,500 +12.20%)은 29.16% 하락해 한주간 가장 많이 주가가 떨어졌다. 지에스인스트루 (45원 0.00%)(-28.4%), 고려개발 (11,000원 ▼50 -0.5%)(-23.05%), 아남전자우 (2,390원 ▼9,660 -80.2%)(20.04%), 국동 (618원 ▲1 +0.16%)(-18.35%) 등도 낙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