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악재에도 코스닥은 제자리걸음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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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셋째 주(1일~5일)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음에도 제자리걸음을 하는 데 그쳤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스닥지수는 전주(12월 12일) 대비 1.84포인트(0.34%) 오른 535.51로 마감했다. 러시아 디폴트 우려 등 대외악재에 영향을 받아 1900을 밑돌 정도로 급락했다 반등한 코스피와 달리 비교적 잠잠한 흐름을 보였다.

이번 한 주 동안 외국인은 763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16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한 주 동안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 역시 396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발을 맞췄다.

한 주간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메디톡스 (129,200원 ▼100 -0.08%)로 14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컴투스 (38,700원 0.00%)(136억원), 게임빌 (29,650원 ▼200 -0.67%)(82억원), 아이센스 (19,120원 ▲60 +0.31%)(62억원), CJ오쇼핑 (77,700원 ▲1,100 +1.44%)(45억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내놓은 종목은 파라다이스 (14,910원 ▲200 +1.36%)로 17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조이시티 (2,445원 ▼35 -1.41%)(42억원), 비씨월드제약 (6,230원 ▲20 +0.32%)(41억원), 성우하이텍 (9,290원 ▲20 +0.22%)(32억원), 웹젠 (16,150원 ▼50 -0.31%)(31억원)순으로 나타났다.

기관은 다음카카오 (47,300원 ▼100 -0.21%)를 283억원어치 사들이며 코스닥 종목 중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파라다이스(99억원), 이오테크닉스 (239,500원 ▲11,500 +5.04%)(70억원)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아이센스 (19,120원 ▲60 +0.31%)로 58억원어치 내다팔았다. 조이맥스 (10,750원 ▲250 +2.38%)(57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 (110원 ▼65 -37.1%)로 전주 대비 100.29% 급등했다. 파이오링크 (13,660원 ▲1,000 +7.90%)(50.91%)와 현대아이비티 (19,860원 ▼60 -0.30%)(50.87%)도 5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폴리비전 (947원 ▲17 +1.83%)은 전주 대비 33.03% 하락하며 코스닥종목 하락률 1위에 올랐다. 이어 비에스이 (6,700원 ▲40 +0.60%)(27.54%), 에이스하이텍 (10원 ▼9 -47.4%)(25.66%), 스틸앤리소시즈 (3,640원 ▲40 +1.11%)(23.53%)순으로 집계됐다.

대외악재에도 코스닥은 제자리걸음

[주간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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