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군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8시쯤 은평구 대조동의 한 자동차 영업소 앞에서 영업소 팀장 오모(42)씨가 주차를 하던 중 군 연습용 수류탄이 폭발했다.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실제 수류탄이 아닌 연습용 수류탄으로 폭발력이 작아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조사 결과 연습용 수류탄은 안전핀이 제거된 채 차량 앞바퀴 부근에 놓여 있다가 오씨가 주차하던 차량 바퀴에 깔리면서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한 남성이 이날 오전 2시30분쯤 수류탄을 놓고 간 것을 확인하고 CCTV 속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경로를 통해 유출됐는지 추적 중"이라며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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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23 13:50
부상자 없어...경찰 "CCTV 확인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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