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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서울본부 등 12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서울지역 범시민운동본부 총력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공적연금을 강화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들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공무연금을 개악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이 끝나는 28일에 맞춰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2015.3.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공노는 "정부여당의 일방적인 개악안 밀어붙이기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노조는 사회적 합의 정신으로 논의에 참여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당으로서의 신의를 저버린 채 기자회견을 통해 졸렬한 방법으로 일방적인 개악안을 발표해 107만 공무원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전공노는 이어 "공무원노조는 전체 공무원을 대표해 정당한 항의의 차원에서 새정치연합 당사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며 "이충재 전공노 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의 공무원연금안 발표에 대한 항의 표시로 국회 정문 앞에서 노숙농성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이날 공무원연금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을 현행 7%에서 α만큼 높이고, 연금지급률(공무원이 받는 연금액 비율)을 현행 1.9%에서 β만큼 낮추는 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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