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아공 츠와네市와 첫 MOU 체결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2015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관련 빈 페트병으로 만든 조형물을 살펴보고 있다.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는 전 세계 87개국, 1200여 개의 회원도시 및 단체 등 2000여명이 모여 '도시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해법'을 주제로 실천 방법을 논의하고 지혜를 나누는 자리다.2015.4.7/뉴스1

서울시가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참석차 서울을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츠와네시 및 캐나다 몬트리올시와 도시 간 우호교류협력(MOU)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 최대 국가 중 하나인 남아공 수도 츠와네시는 아프리카 대륙 최대 국가 중 하나인 남아공 수도이며, 캐나다 몬트리올시는 토론토에 이어 제2의 도시로 꼽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클레이 총회 첫날인 8일 오전 8시 드니 코데르(Denis Coderre)몬트리올 시장을 만나 MOU를 체결하고, 이어 10일 오후 4시 코시이찔레 라모호빠(Kgosientso Ramokgopa) 츠와네 시장과 양 도시 간 우호협력교류 MOU를 체결한다.

특히 츠와네시와는 첫 우호협력을 체결하는 것으로, 시는 향후 아프리카 지역과 활발한 교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몬트리올시와는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기후·환경 △지속가능한 개발 분야 △사회적 경제 △교통·전자정부·도시 디자인 △문화, 예술 등 각 분야 전문지식 및 우수정책을 공유한다.
다.

아울러 시는 드니 코데르(Denis Coderre) 캐나다 몬트리올 시장, 코시이찔레 라모호빠(Kgosientso Ramokgopa) 남아공 츠와네 시장, 조지 퍼거슨(George Ferguson) 영국 브리스톨 시장, 후앙 크로스(Joan Clos) UN 해비타트 사무총장, 장신성(ZHANG Xinsheng) 세계자연보호연맹총재 총 5명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호교류협력을 맺은 도시들과는 양 도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