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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네팔 카트만두에서 주민들이 부상자를 실어나르고 있다. © AFP=뉴스1 2015.05.12/뉴스1 © News1 |
정부는 20일 "네팔 정부 차원에서 확인한 시급한 복구 및 재건수요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중·장기 차원에서 필요한 수요는 적절한 사업을 발굴하여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현지 수요 맞춤형 단계별 지원 전략'에 따라, 1000만불 상당의 원조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초기 복구단계서 최대 수요가 예상되는 잔해 제거를 위한 중장비 제공 및 이재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 구호 활동 관련 지원을 즉시 실시할 예정이다.
또 현지 대사관 및 KOICA 사무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피해지역 보건의료 체계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과 네팔정부의 지진피해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올해 안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세프(UNICEF),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원조기구와 공동으로 복구·재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번 우리의 지원 결정이 최근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국민들의 복구·재건노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국제사회의 대네팔 재건지원 노력에 공조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네팔 총리는 지난 8일 의회연설에서 공공시설 등의 복구가 시급함을 강조했으며 유엔총회는 15일 네팔 정부의 복구 및 재건에 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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