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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표기업, 실적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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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표기업, 실적도 좋았다

머니투데이
  •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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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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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코스닥 증시를 이끌어온 대표 기업 및 선도업종들이 실적도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코스닥시장의 시총 30위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282억원, 영업이익은 294억원, 당기순이익은 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1.1%, 36.3%가 증가했다.


시장 전체 증가율인 매출액 5.3%, 영업이익 4.7%, 순이익 1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순이익률도 시총 30위 기업은 지난해 상반기 7.5%에서 9.4%로 확대됐고 재무 건전성 관련 부채비율은 69.8%에서 61.9%로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은 기존 IT와 제조업 중심에서 디지털컨텐츠와 바이오 업종으로 재편되고 있다. 시총 상위 30위권에도 디지털컨텐츠·바이오 업종 기업이 11사로 2009년 말 5사 대비 2배가 넘게 늘었다.

이들 시장 선도 업종의 영업실적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올 상반기 디지털컨텐츠 업종(온라인·모바일 게임, 디지털방송, e-러닝 등 20개사)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2.3%, 영업이익 33.8%, 당기순이익 60.0% 증가했다.

바이오 업종(제약, 의료, 바이오센서·의료장비 등 50개사) 역시 매출액 11.6%, 영업이익 21.6%, 당기순이익 18.7%가 늘어나 시장 평균을 웃돌았다.

코스닥기업의 판매·공급계약 금액도 늘어나 향후 영업실적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올 상반기 코스닥기업이 공시한 판매·공급계약 수주 금액은 총 3조9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 건설업이 1조1409억원으로 85.6%, 반도체가 5158억원으로 118.4% 크게 확대됐다. 디지털컨텐츠, 바이오 등 시장 선도업종도 수주금액이 2699억원으로 77.1%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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