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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된 前고교야구 선수…사기 등 전과 34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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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된 前고교야구 선수…사기 등 전과 34범

머니투데이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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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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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서울 은평경찰서는 대여한 고가의 전자제품을 전당포에 맡겨 거액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전 고교 야구선수 전모씨(34)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전자제품 대여점에서 전문가용 카메라 5대와 노트북 1대 등을 빌린 뒤 전당포에 맡긴 후 2200만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동거녀와 사용할 유흥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사기 혐의로 2년 넘게 복역 후 지난해 10월 출소한 뒤 같은 수법으로 또 다시 범행했다. 전씨는 사기 등 각종 전과가 34차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경찰조사에서 "대출금을 갚은 뒤 돌려주려 했다"고 진술했다.

전씨는 고교시절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등 유망주로 손꼽혔으나, 어깨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후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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