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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안창림·김잔디, 파리 그랜드슬램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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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안창림·김잔디, 파리 그랜드슬램 '金'

머니투데이
  • 구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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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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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안창림(22·수원시청)과 김잔디(25·양주시청)가 유도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6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유도 세계랭킹 2위 안창림과 세계랭킹 6위 김잔디가 금메달을 석권했다.


안창림과 김잔디는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시원한 '한판승' 행진을 보여줬다. 남자부 73kg급 예선 2라운드부터 4강까지 한판승을 이어간 안창림은 결승에서 데니스 이아르트셰프(러시아)와 경기 초반 지도를 1개씩 나눠가지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으나 결국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이겼다.

여자부 57kg급 결승에서는 김잔디가 세계랭킹 1위 도르수렌 수미야(몽골)를 한판으로 꺾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경기 초반에 먼저 유효를 따낸 김잔디는 경기 종료 1분23초를 남긴 시점에서 되치기로 상대방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한편 김원진(24·양주시청)과 안바울(23·남양주시청)도 각각 남자부 60kg급과 66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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