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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여전힌 뉴욕 증시, 경제지표가 해결해줄까

머니투데이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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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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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제조업수주·내구재주문 등 지표 결과 주목

반짝 반등했던 뉴욕 주요 증시는 또다시 불안감이 주도하고 있다. 중국발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가 투심을 위축시킨 가운데 4일(현지시간)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결과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시황을 예고하는 지수선물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3시 35분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전장대비 0.017% 내린 17670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 선물은 0.036% 하락한 2056.25를,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은 0.035% 하락한 4333.0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에 휘말리며 하루 만에 반락했다. 4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집계돼 전망치 및 전월치를 모두 하회했다. 경기 위축확장 기준선은 50은 14개월 연속 밑돌았다.

이번 주 뉴욕 증시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경제지표는 6일 발표될 4월 고용보고서다. 하지만 앞서 나올 지표들 역시 충분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4월 마킷 서비스PMI, 3월 제조업수주, 3월 내구재주문 등이 이날 주목할 만한 지표다. 전월 1.7% 감소했던 내구재주문은 3월에는 0.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구재주문은 잠정치와 동일한 0.8% 증가로 최종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율 움직임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전날 달러화 가치는 국제유가 상승 및 엔·유로의 차익실현 매도로 소폭 올랐다. 하지만 지난주 엔화급등과 같은 흐름이 다시 펼쳐질 경우 시장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다시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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