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날씨] '황금연휴'다운 초여름날씨…미세먼지 '나쁨'

뉴스1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연휴 셋째날이자 토요일인 7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6도로 오늘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7도로 오늘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와 동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10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 만큼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낮부터 밤 사이에 강원산간과 경북북동산간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호남·제주에서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모든 권역에서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겠다.

다음은 7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8~24도, 최고강수확률 10%
-서해5도: 10~17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서: 7~25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동: 8~26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북도: 7~23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남도: 8~24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북도: 7~27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남도: 9~27도, 최고강수확률 10%
-울릉·독도: 14~20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북도: 6~23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남도: 8~24도, 최고강수확률 10%
-제주도: 13~23도, 최고강수확률 10%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