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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채권 시장조성제도 시행 첫날 8770억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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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채권 시장조성제도 시행 첫날 8770억원 거래

머니투데이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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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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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시장조성제도 시행 첫째날인 1일 스트립(STRIPS) 채권 거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원금 스트립채권 3개(올해 9월·12월·내년 3월 만기)의 거래액이 총 87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6240억원)보다 40.54%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일평균 거래액은 2592억원 수준이다.


스트립채권은 원금과 이자가 분리돼 거래되는 채권을 말한다. 만기별로는 최단기채인 올해 9월 만기종목(잔존일수 71일)이 742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스트립채권 상장 규모는 57조원으로 늘었다. 시장조성제도 시행 발표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4일 56조5000억원에서 5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기획재정부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스트립채권의 실시간 시장조성제도가 시행됐다.


기재부가 지정한 스트립채권 전담 국고채 전문 딜러 15곳(증권사 9곳·은행 6곳)은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스트립채권 3개 종목을 대상으로 매일 2시간 이상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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