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언니쓰, '뮤직뱅크' 데뷔…'이젠 진짜 아이돌'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종효 기자

그룹 언니쓰가 뮤직비디오 촬영과 뮤직뱅크 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사진=언니쓰 앨범 재킷

'언니쓰'가 5주만에 완전한 아이돌 그룹으로 거듭났다. 능숙하게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하는가 하면 '뮤직뱅크'에 출연해 음악방송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데뷔곡 음악방송 출연과 뮤직비디오 제작을 준비하는 언니쓰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언니쓰의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의상 점검을 하고 스토리와 뮤직비디오 남녀 캐스팅, 연출자에 관한 회의를 했다. 언니쓰는 회의를 마친 뒤 새벽 내내 연습을 하며 안무와 동선을 맞췄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 언니쓰는 의상을 갖춰 입고 군무 촬영을 실수 없이 마쳤다. 이어진 독무 촬영에서도 향상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제시와 티파니가 가수답게 개별 안무를 무리 없이 소화한 데 이어 라미란 역시 멋지게 안무를 해냈다.

이어 프로듀서 박진영은 "뮤직뱅크에는 나와야 걸그룹 데뷔했다 느끼는 것 같다"며 뮤직뱅크 출연을 제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단순히 제안 수준에서 끝나지 않았다. 실제 언니쓰는 같은 날 오후 5시 방송된 KBS 뮤직뱅크에 출연해 성공적으로 데뷔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언니쓰는 데뷔곡 '셧 업'(Shut Up)을 열창했다. 가장 먼저 카메라에 잡힌 민효린은 당당한 태도와 물오른 미모를 보여주며 걸그룹 데뷔라는 자신의 꿈을 성취했다.

누구보다 많은 고생을 했던 홍진경 역시 몸매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진지한 모습으로 노래를 불렀다. 제시는 가수다운 자연스러운 무대매너와 카리스마를 뽐내며 무대에 강력한 힘을 실었다.

언니쓰는 ‘걸그룹 데뷔’라는 민효린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KBS2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결성된 6인조 그룹이다. 라미란, 김숙, 홍진경, 민효린, 제시, 티파니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