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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함께해야 더 강한 미국 만들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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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함께해야 더 강한 미국 만들 수 있어"

머니투데이
  •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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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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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 수락연설…분열 조장하는 트럼프 비판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유투브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지명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이 "현재 미국이 직면한 도전은 홀로 해결할 수는 없다며 "미국이 함께 힘을 모아야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수락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 사회는 새로운 계기를 찾아야할 중요한 시점에 있다"면서 "막강한 힘들이 내부 분열을 조장하고 있고 (사회의) 신뢰와 존경도 미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린턴은 "미국의 모든 세대들이 힘을 합쳐 이 나라를 더 자유롭고, 더 공평하고, 더 강하게 만들어왔다"며 "누구도 이를 혼자서 이룩할 수 없다. 이것이 우리가 함께해야 강해지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공화당의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주장도 강력히 반박했다. 이어 "'나 혼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사람은 믿지 말라"며 "그(트럼프)는 우리를 잊고 있다. 미국인들은 나 홀로 고치겠다고 하지 않는다. 우리는 함께 고치겠다고 말한다"라고 했다.


앞서 클린턴은 지난 26일 민주당의 대선주자로 공식 선출됐다. 미국 양당정치 역사상 여성이 대선 후보로 나서는 건 클린턴이 처음이다.

그는 앞으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겨룰 11월 본선까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 하세린
    하세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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