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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페이 /사진=블룸버그 |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4일 중국의 전문 리서치 기업 비다자문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9조3000억 위안이던 중국 스마트폰 결제 시장이 올해 13조3000억 위안으로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다자문은 내년 스마트폰 결제 규모는 15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알리페이가 전체 스마트폰 결제 시장에서 7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카드 복제 등의 보안 사고가 많은 중국에서는 신용카드보다 직불카드 사용이 많다. 최근 들어서는 이를 스마트폰 결제로 대체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 발표한 통계로는 중국 스마트폰 이용자 가운데 64.7%인 약 4억2450만명이 지난 6월 정기적으로 모바일 결제 수단을 사용했다.
중국의 스마트폰 결제 인구가 늘어나면서 아시아 주변 국가로도 중국의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이나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을 잡기 위해서다.
텐센트는 올해 위챗페이 가맹점을 1만 개 이상 확대하고, 해외 가맹점 이용 고객에게 귀국 후에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외 기업은 중국인 방문객을 뜨내기손님이 아닌 단골손님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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