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약보합...2040선 하회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에 2040선을 하회하고 있다. 오는 26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흐름이다.

25일 오전 10시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25포인트(0.21%) 내린 2039.51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24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35% 내린 1만8481.48로, S&P500 지수는 0.52% 하락한 2175.44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0.81% 떨어진 5217.69로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2.77% 급락한 46.77달러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701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3억원 1006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40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계약 922계약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2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597억원 순매도 등 전체 56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철강금속 전기전자가 1%대 하락 중이고 음식료 화학 의약품 기계 서비스 제조가 약보합세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가 1%대 하락하며 162만원대로 밀렸다. SK하이닉스 (179,900원 ▲4,500 +2.57%)가 2%대 약세고 아모레퍼시픽 (170,800원 ▲1,900 +1.12%)이 1%대 약세다. NAVER (188,600원 ▲300 +0.16%) POSCO (401,000원 ▲3,000 +0.75%) SK텔레콤 (52,400원 ▲600 +1.16%) LG화학 (397,000원 ▲500 +0.13%)이 약보합세다. 반면 한국전력 (20,600원 ▼1,200 -5.50%) 현대차 (241,500원 ▲4,500 +1.90%) 삼성물산 (150,000원 ▲1,600 +1.08%) 현대모비스 (227,000원 ▲1,000 +0.44%) 삼성생명 (91,900원 ▲3,300 +3.72%)이 1%대 상승 중이다.

한샘 (63,800원 ▲5,000 +8.50%)이 실적부진 우려에 3%대 약세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한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망치가 전년대비 각각 10%, 3% 증가한 4841억원, 358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42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진약품 (2,115원 ▼5 -0.24%)이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으로 4%대 강세다. 영진약품은 자산운용 효율성 강화 및 현금유동성 확보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214억원 규모의 경기도 평택시 소재 토지 및 건물을 엘지로지역주택조합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코스닥 지수는 1.92포인트(0.28%) 내린 685.8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억원 72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29억원 순매수다.

업종 별로는 혼조세다.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IT부품 화학 비금속 운송장비부품이 강보합세다. 건설이 1%대 하락 중이고 그밖에 다른 업종은 모두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미팜 (4,120원 ▲5 +0.12%)이 4%대 하락 중이고 카카오 (47,800원 ▼800 -1.65%) 메디톡스 (137,000원 ▼4,100 -2.91%) 휴젤 (201,500원 ▼9,500 -4.50%) 케어젠 (21,400원 ▲50 +0.23%)이 1%대 하락 중이다. CJ E&M (98,900원 ▲2,200 +2.3%)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 파라다이스 (15,020원 ▲170 +1.14%) 컴투스 (42,350원 ▲300 +0.71%)가 약보합세다. 셀트리온 (192,900원 ▲3,200 +1.69%) 로엔 (99,900원 ▲800 +0.8%) 바이로메드 (4,195원 ▼20 -0.47%)는 강보합세다.

한라IMS (6,760원 ▲10 +0.15%)가 산박평형수처리장치(BMW) 수주 증가로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에 11%대 강세다. 나흘연속 오름세인 한라IMS는 개장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파인디지털 (4,520원 ▲65 +1.46%)이 구글지도 반출 허가 연기 소식에 14%대 급등세다. 전날 정부 협의체는 구글이 신청한 지도정보 국외반출 요청건에 대한 처리 시한을 오는 11월23일로 연장했다. 파인디지털은 삼성그룹과 애플 등에 전자지도를 공급하고 있다.

미동앤씨네마 (366원 ▼40 -9.85%)가 주금 미납에 따른 3자배정 유상증자 취소 소식에 7% 넘게 밀리고 있다. 미동앤씨네마는 앞서 18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이 납입 대상자인 타임시네마리미티드의 주금전액 미납으로 철회됐다고 공시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2.55원 내린 1119.45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