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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결승전에 오른 한국 대표팀(아시아-퍼시픽 대표). 결승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대표와 치룬다. / 사진 = 세계리틀야구연맹 |
한국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 하워드 J 라메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준결승(5차전)에서 파나마를 상대로 7대2 승리를 거뒀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3차전에서 파나마에 3대2 역전패를 당해 패자조로 강등됐으나 패자조 승자인 멕시코를 7대0으로 대파하고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 파나마를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대표팀은 2회 초부터 5대1로 리드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 대표팀은 타격과 마운드 모두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권세움(2점)과 김재경(2점), 조원태(1점) 선수가 각각 홈런을 쏘아 올렸다. 투수 최유빈은 탈삼진 14개를 잡으며 완투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전 4시 미국 우승팀인 미드 애슬레틱(뉴욕)과 우승컵을 놓고 혈투를 벌인다. 한국 대표팀은 1984년, 1985년에 이어 2014년 우승을 차지하면서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총 3번의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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