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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 서울시 관계자가 지하철 내 범죄를 신고하는 즉시 실시간 열차 위치와 칸 번호를 확인하고 보안관 및 경찰관 출동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모바일 앱 '지하철 안전지킴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뉴스1 |
7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장우윤 위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이 서울메트로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지하철 1~4호선역 성추행 범죄는 총 285건으로 이중 25%인 74건이 홍대입구역에서 발생했다.
이어 고속터미널역이 70건으로 많았고, △신도림역 60건 △사당역 41건 △강남역 4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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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3년간 지하철 1~4호선 성추행 상위 5개역 총 적발건수는 1730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남역이 142건으로 성추행 범죄가 가장 많았고, 2014년엔 사당역이 119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이용승객이 많은 2호선 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를 돌아다니며 성범죄를 제압하는 지하철보안관은 여전히 사법권이 없어 단속 거부시 강제력이 없고 폭행사례가 잇따르는 등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장 의원은 "노숙인의 위협행위와 성범죄가 발생해 지하철 환경이 불안하다"며 "지하철보안관의 사법권 강화 등 보다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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