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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사흘째 경찰신고 84건…112 문의만 빗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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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사흘째 경찰신고 84건…112 문의만 빗발쳐

머니투데이
  •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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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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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서면신고원칙 보단 112 문의많아…전부 비출동 사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공익신고 총괄본부에서 김영란법 위반행위 적발과 신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사흘째 경찰에 접수된 위반신고·문의가 총 84건으로 나타났다. 김영란법은 증거와 신고자신원을 포함한 서면신고를 원칙으로 하지만 112를 통한 신고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영란법이 시행된 28일 자정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전국 경찰서, 지방경찰청에 접수된 김영란법 관련 신고는 모두 84건이다.


금품을 받은 사람이 주요 공직자이거나 금품이 거액일 때만 출동되는 112신고가 81건으로 대부분이다. 경찰은 이들 모두 비출동 사안으로 서면신고 방법을 안내하거나 정부 민원안내 콜센터(110번)로 문의하도록 했다.

서면신고는 3건이다. 강남경찰서에서 검토 중인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의 관내 노인정 회장 접대 건과 첫날 경찰 수사관 자진신고에 이어 1건이 추가됐다. 이 역시 수사가 아닌 경찰 청문 사안으로 종결됐다. 민원인이나 사건관계인이 금품을 건네자 자진 신고한 사안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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