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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서로가 '끔찍한' 힐러리·트럼프, 마지막 TV토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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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서로가 '끔찍한' 힐러리·트럼프, 마지막 TV토론은?

머니투데이
  •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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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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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9일(현지시간) 치러진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격돌했다.

두 후보는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립대에서 열린 3차 TV토론에서 앞선 2차 토론 때와 마찬가지로 악수 없이 토론을 시작했다. 두 후보는 이어진 토론에서 상대 후보를 향해 '소름끼친다' '끔찍한 여자' 등의 막말을 주고받으며 내내 으르렁댔다.


특히 이날 트럼프는 '대선 결과에 승복할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때 가서 말할 것"이라며 "계속 긴장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곧 대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지금까지 대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해 왔던 미국의 정치 전통과는 한참 거리가 있는 대답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마이클 펜스 인디애나주지사는 물론 딸 이방카도 대선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또 클린턴이 자신의 세금 공약에 대한 비판을 지속하자 분을 참지 못하고 "정말 끔찍한 여성"(such a nasty woman)이라는 막말을 했다.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그들은 유명해지고 싶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상] 서로가 '끔찍한' 힐러리·트럼프, 마지막 TV토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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