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실적 발표 계속…상승세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상승할 전망이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계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정책위원들의 발언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정규장 시황을 예고하는 지수선물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뉴욕 현지시간 오전 5시31분 현재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전장대비 0.43% 오른 1만8144.00를 기록 중이다. S&P500지수 선물은 0.46% 상승한 2144.50을,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은 0.60% 오른 4872.5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도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미국 통신사 티모바일을 비롯해 비자 등 여러 금융사들이 이날 실적을 공개한다.

주요 경기지표로는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이달 제조업 PMI가 전월과 같은 51.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PMI는 매달 기업 구매담당자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신규 주문이나 전망, 고용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50보다 낮으면 경기하락, 높으면 경기상승을 의미한다.

이날 미국 FRB 정책위원들의 연설도 이어진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미국의 경기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더들리 총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은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다. 같은시간 국제 유가 기준물인 북해산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장대비 0.17% 오른 배럴당 51.87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율(WTI) 12월 인도분은 전장과 비슷한 배럴당 50.85달러를 내타내고 있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29% 오른 1만7234.42로 거래를 끝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1% 오른 3128.25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