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새누리당 5선 정병국 의원 초청특강 실시

정병국 의원이 특강을 마친후 학생들 자리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경대학교는 지난 24일 교내 산학동 303호에서 학생들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5선)을 초청해 '미래 변화와 문화적 리더십'을 주제로 토론과 특강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정 의원은 학생들에게 '정치인이 국민에게 왜 욕을 먹는가'라는 질문의 화두를 던지며 특강을 시작했다.

정 의원은 "정치인이 국민에게 욕먹지 않기 위해서는 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드론, 로봇, 무인자동차, 3D프린팅과 클릭 한번으로 정보가 넘쳐나는 첨단산업 시대에 대학 교육도 변화돼야 한다"며 "과거처럼 틀에 박힌 획일화 된 교육을 지양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직업군에 따라 대학교육도 전문화, 특성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대경대학은 캠퍼스를 테마파크화 할 수 있을 정도로 특성화 교육환경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캠퍼스 환경을 기반으로 모노레일까지 설치하면 캠퍼스 자체가 문화관광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의원은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산업단지 유치를 넘어 문화와 접목을 시켜야 한다"며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영역의 창조와 개발이 문화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고, 학생들도 이런 문화적 리더십을 길러야 사회적 승자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이런 사회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동력은 국민과 정치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정치를 무관심하게 바라보지 말고, 정치 변화를 직시하고 어떠한 사회변화와 정책이 자신에게 도움 될지 항상 판단해야 한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유진선 대경대 설립자는 "문화부장관을 지낸 5선의원이라 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을 바라보는 안목과 판단이 정확하다"며 "지역에서는 성공할 수 없는 학과를 성공시켜 특성화캠퍼스를 설립한 것처럼, 앞으로도 대경대 특성화 교육에 자신감을 가지고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채영 총장은 "앞으로 대경대 특성화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지역과 시민, 초중고교생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특성화 캠퍼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병국 의원이 드론과 학생들의 실습을 참관 한 뒤 미래 드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편 이 날 정병국 의원은 대경대 특성화 교육환경을 꼼꼼하게 둘러보고, 장관 시절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일화를 언급하면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할 대경대의 다양한 공연 문화프로그램과 산학일체형CO-OP 교육, 드론학과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