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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2017년도 재해예방사업 조기완공을 위해 국비 6411억원을 미리 집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예방사업은 작년 10월 발생한 태풍 '차바'로 울산 태화시장 침수와 같은 피해를 사전에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안전처는 예방사업 예산 54% 이상을 상반기에 투입해 9800여명의 취업유발과 함께 사업대상 지자체 179개 시군구의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되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해예방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사업 효과성과 경제성 분석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자연재해대책법'을 개정중에 있다.
개정안은 일정규모 이상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완료한 경우 효과성과 경제성 분석·평가를 의무화하고 정비사업의 투자우선순위 결정 등에 활용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안영규 재난예방정책관은 "재해예방사업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지자체의 재해예방사업이 상반기 중에 주요공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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